웹사이트를 만들었는데 효과를 모르겠다면 — 홈페이지 성과를 숫자로 측정하는 법

웹사이트 효과, 감이 아니라 숫자로 판단해야 합니다

많은 사업주가 웹사이트를 만든 뒤 이런 고민을 합니다. "문의가 좀 오는 것 같긴 한데, 이게 웹사이트 덕분인지 잘 모르겠다." 감으로 판단하면 웹사이트에 대한 투자가 아까워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효과가 있는데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웹사이트 성과는 반드시 데이터로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지표 4가지

웹사이트 분석이 처음이라면 모든 숫자를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네 가지만 꾸준히 추적해도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1. 방문자 수(세션)

한 달에 몇 명이 사이트에 들어오는지를 보여주는 기본 지표입니다. 절대 숫자보다는 월별 추이가 중요합니다. 블로그 글을 올리거나 광고를 집행한 달에 방문자가 늘었다면, 해당 활동이 효과가 있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2. 이탈률

사이트에 들어왔다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떠나는 비율입니다. 이탈률이 70%를 넘는다면 첫 화면의 메시지나 디자인이 방문자의 기대와 맞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40% 이하라면 콘텐츠가 방문자를 잘 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3. 평균 체류 시간

방문자가 사이트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입니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서 체류 시간이 길다면 잠재 고객이 내용을 꼼꼼히 읽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10초 이내로 빠져나간다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전환율

가장 핵심적인 지표입니다. 문의 폼 제출, 전화 연결, 예약 완료 등 비즈니스 목표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 방문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방문자가 아무리 많아도 전환이 없다면 웹사이트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무료 도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Google Analytics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위에서 언급한 모든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합니다. 사이트에 추적 코드 한 줄만 삽입하면 다음 날부터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사이트의 경우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함께 활용하면 국내 검색 유입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행동으로 바꾸는 법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핵심은 숫자에서 개선 포인트를 찾아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탈률이 높은 페이지는 첫 화면 문구를 바꿔보고, 전환율이 낮다면 문의 버튼의 위치나 폼의 입력 항목 수를 줄여보는 식입니다. 한 번에 하나씩 바꾸고 2주 뒤 수치를 비교하면 어떤 변화가 효과적이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측정이 곧 성장의 시작입니다

웹사이트는 만든 순간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데이터를 보면서 꾸준히 다듬어가는 사이트와 방치된 사이트는 6개월 뒤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CYAN에서는 사이트 제작 후에도 주요 성과 지표 설정과 분석 환경 구축을 함께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숫자가 알려주는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웹사이트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였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