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
수선은 금액도 기간도 되는 범위도 물어봐야만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세 가지를 화면에 먼저 펼쳐 놓았더니, 문 앞에서 망설이던 걸음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8년차 1인 가전 분해청소 업체의 통화 절반은 가격 설명이었습니다. 가격표, 방문 지역, 대기일수를 먼저 적어두자 통화가 상담이 아니라 일정 조율로 바뀌었습니다.
봄만 되면 수리 접수와 "제 자전거 다 됐나요" 전화로 하루가 다 가던 동네 자전거포. 진행 상황과 정비 요금을 손님이 스스로 확인하게 만든 홈페이지 제작기입니다.
철물점 손님은 자기가 찾는 물건의 이름을 모른다. 이름 대신 사진으로 묻게 만든 홈페이지가, 하루 열 통씩 오던 답답한 전화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기록했다.
정보가 도장 안에만 있으면, 궁금한 학부모는 전화 대신 옆 도장을 택합니다. 전화 없이도 스스로 손님을 안내하는 태권도장 홈페이지를 만든 이야기입니다.
이용자는 어르신이지만, 검색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자녀입니다. 두 사람의 시선이 다르다는 데서 출발한 주간보호센터 홈페이지 제작 이야기입니다.
야간 진료를 하는데도 '지금 문 열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전화만 울리던 동물병원. 진료 시간표를 첫 화면으로 끌어올리고 응급 여부를 한 줄로 답하게 만든 제작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국내 거래처만으로 20년을 버틴 정밀가공 업체가 해외 바이어를 맞으려고 영문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한글 사이트를 번역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다시 짓는 일이었습니다.
쪼갬과 엮음의 촘촘함을 화면으로 옮겨 담은 담양 채상 공방 브랜드 사이트. 손이 만든 결의 밀도를 온라인에서 어떻게 값으로 납득시킬지, 그 설계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