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
60년 동안 종이를 떠 온 장인의 공방에 처음으로 사이트가 생겼다. 새벽 공기와 닥섬유의 미색, 천 번을 견디는 손길을 어떻게 한 장의 첫 화면으로 옮길지 두 달간 고민한 기록이다.
모니터에서 멀쩡하던 헤드라인이 노트북 화면에서는 한 음절만 외롭게 두 번째 줄로 떨어진다. CSS text-wrap의 balance와 pretty는 자바스크립트 한 줄 없이 이 어색함을 정돈한다.
도메인 인증 없이 보낸 메일은 점점 더 자주 스팸함으로 직행한다. SPF·DKIM·DMARC 세 가지 인증을 제대로 설정해 회사 메일이 고객의 받은편지함에 정확히 닿게 만드는 다섯 가지 실무 원칙을 정리했다.
모바일 트래픽이 70%를 넘는 시대에도 작은 회사 사이트의 '전화하기' '문의하기' 버튼은 여전히 스크롤을 내려야 보이는 자리에 있다. 손끝에 닿는 자리에 단 하나의 버튼을 박는 일이 곧 모바일 사이트의 매출이 된다.
모달, 드롭다운, 툴팁을 띄우려고 외부 라이브러리를 줄줄이 부르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HTML popover 속성 한 줄이 오버레이의 기본 동작을 브라우저에 위임한다.
한국 전통 매듭은 한 가닥의 실이 끊김 없이 백 번을 굽이쳐 모양을 이룬다. 매듭잇 공방의 그 결을 화면으로 옮기며 CYAN이 고민한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어느 날부터 문의 알림 메일함이 영어 광고와 키릴문자로 가득 찬다. 비싼 보안 솔루션을 붙이기 전에, 거의 모든 봇이 걸려 나가는 다섯 가지 막음을 먼저 적용해 보자.
구글 애널리틱스 4를 설치만 해두고 닫아둔 사장님은 의외로 많다. 매출에 가장 가까운 다섯 개의 보고서만 알면 GA4는 매주 30분의 의사결정 도구가 된다.
견적 미팅에서 '랜딩페이지 하나면 된다'와 '사이트는 있어야 한다'가 동시에 나오면 사장님은 무엇을 만들지 헷갈린다. 둘은 다른 도구이고, 잘못 고르면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성과는 잡히지 않는다.